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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후 70년…대한민국 가장 큰 성과는 'IMF 극복'
    카테고리 없음 2020. 6. 26. 17:34

    우리 국민들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업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경제분야)과 삼성의 반도체 진출(산업분야),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사회분야)를 꼽았다.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느끼게 된 계기로는 코로나19 K-방역이 1순위로 꼽혔다. 한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선 저출산·고령화 대응이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최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이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76달러인 세계 최빈국에서 2019년 국민소득 3만불 이상, 국내총생산(GDP) 규모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역사적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고자 실시됐다.

    경제 부문의 경우 국민들은 IMF 외환위기 극복(52.1%)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88서울올림픽 개최(42.9%), 새마을운동(39.6%), 경제개발 5개년 계획(39.1%)을 꼽았다.

    연령별로는 세대별 경험에 따른 순위차가 나타났다. 20~50대는 IMF 극복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한 반면, 60대 이상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관련해 국민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로 삼성 반도체 진출(64.2%)을 꼽았다. 이어 포항제철 설립(35.9%), TV 세계시장 석권 등 디스플레이 강국(35.9%), 네이버·카카오 등 IT벤처 신화(33.9%)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는 삼성 반도체 진출에 이어 네이버·카카오 등 IT 벤처 신화, TV·디스플레이, 5G를 꼽았다. 반면 60대는 삼성 반도체 진출이 1위로 같았지만, 포항제철 설립과 현대중공업 조선소 설립 순으로 응답해 2~3위권에서 차이를 보였다.

    사회 부문에서 국민들은 국민건강보험(80.0%)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로 꼽았다. 이어 초·중등 무상교육(40.3%), 금융실명제 실시(39.5%), 국민연금제도 도입(39.4%)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선택한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많았다. 특히 60대 이상은 93.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부문과 달리 압도적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를 꼽은 건 올해 초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으로 질병과 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 83.9%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선진국이라고 느끼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코로나19 K-방역(36.1%)으로 꼽았다.

    이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인구 5천만을 의미하는 '3050 클럽국' 진입(15.2%)과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13.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으로는 안전한 치안과 높은 교육 수준 등이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국민들은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등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저출산·고령화 대응’(28.3%)이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라고 응답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23.0%)과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16.8%) 순으로 꼽았다.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갈등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16.4%가 나왔다.

    연령대 및 지역별로는 30~50대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가장 우선과제로 꼽았다. 반면 20대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할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20,0%), ‘인공지능’(16.2%), ‘바이오·헬스’(13.4%), ‘지능형 반도체’(13.3%)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인공지능’을, 20대는 ‘5G 차세대통신’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최우선 과제로 저출산·고령화 대응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등이 선정됐다”며 “이를 위해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관련 산업을 적극 개발하도록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와 세제지원으로 기업활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 후 많은 부분의 발전이 있었지만 경제의 눈부신 성과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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