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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너마이트` 폭발했다…BTS, 빌보드 싱글 1위
    카테고리 없음 2020. 9. 1. 20:22

    `다이너마이트` 폭발했다…BTS, 빌보드 싱글 1위

     

    `다이너마이트` 폭발했다…BTS, 빌보드 싱글 1위

    라디오 방송 횟수 등 고려해
    대중성 반영하는 빌보드 핫100
    한국 가수 중 최초로 정상 차지

    빌보드200 이어 양대 차트 석권
    BTS "살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
    文 "코로나 속 위로 전하는 곡"


    ◆ K팝 새역사 쓴 BTS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이브 공연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1일 "모든 성과는 팬덤 아미와 함께 이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목표를 빌보드 핫100 1위라고 말하곤 했는데, 오늘 그 꿈이 이뤄졌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꿈을 꿈으로 그치지 않게 해준 우리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핫100 최신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첫 핫100 1위이자 한국 가수로서 최초 사례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은 이날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된다. 살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어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교차한다. 그저 팬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종전 최고 성적은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온(ON)'으로 기록한 4위였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로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 곡이자 방탄소년단의 최초 영어 곡이다.

    K팝 전설'에서 '신화'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빌보드 핫100 1위는 K팝 가수들에겐 꿈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대중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핫100은 최고 팝스타만이 차지해왔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는 4연속 1위에 올랐지만 '핫100' 1위는 처음이다. 팬덤 위주 보이그룹이 아니라 미국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팝스타 중 하나로 떠올랐다는 방증이다. 정병욱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컴백할 때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방탄소년단 7명은 그야말로 '21세기 비틀스'(영국 BBC)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자격을 갖추게 됐다. 빌보드 양대 메인 지표(빌보드200, 핫100)를 모두 석권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轉 Tear'로 첫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고 그 뒤 발표한 앨범 3장을 모두 1위에 올려놨다. 21세기 들어 최초 기록이자 전설적 밴드 비틀스 이후 첫 3연속 1위 기록이었다. 코로나19 시대에 전한 작은 진심이 큰 울림이 됐다. 영어 가사로 발표한 덕분에 팬들의 반응도 어느 때보다 컸다. 멤버 지민은 "'다이너마이트'는 좋은 성적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표한 곡"이라고 전했다. 우울한 시대에 경쾌한 위로를 전하는 곡 때문인지 외국 가수에게 배타적인 미국 라디오에서 '다이너마이트'가 전파를 타는 횟수도 크게 늘었다. 영어 방송 횟수가 사흘만 반영됐던 지난주 '팝 송스 라디오 차트'에 30위로 데뷔한 데 이어 이번주는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로 올라섰다.

    일곱 소년은 한국 대중가요에도 가장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 수많은 국내 가수가 빌보드 차트에 도전했지만 1위를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에 진출한 2009년 '노바디'로 76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싸이가 2012년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차트 진입 11년 만에 한국 팝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아시아 전체로 봐도 상징적이다. 2010년 한국계·중국계·일본계로 구성된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라이크 어 G6'로 핫100 1위에 오른 뒤 10년 만이다. 그 전에는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가 '스키야키'로 1963년 핫100 1위에 올랐다. 최정상 자리에 올라서도 일곱 소년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양대 차트 정복 외에도 뮤직비디오 유튜브 최단 시간 1억뷰 달성(24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3위, 미국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 4관왕 등 신화를 썼다.

    문재인 대통령은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에 올린 메시지에서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에 방탄소년단도 답글을 달고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POP 세계에 우뚝서다

    이젠 아쉬울게 없을 듯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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